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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 임금체불 검찰 4년 구형

by 파파엔터테인먼트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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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전제완 대표 임금체불 검찰 4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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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에게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는 
검찰은 싸이월드 직원 수십명의 임금과 퇴직금 10억여 원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된 전제완 대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제완 대표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싸이월드 인수 이후 
서비스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며 투자도 받고 
사재도 털어서 100억원이 넘는 개발비를 투입했으나 
추가 개발비 펀딩이 안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싸이월드 인수를 다른 회사와 논의하고 있다며 
인수가 결정되면 체불된 임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제완 대표 역시 최후진술에서 최선을 다해서 
싸이월드를 다시 회생시키고
 임금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며 
함께 했던 임직원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한때 가입자 3000만명
규모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소셜미디어로 불렸다

 

개인 홈페이지인 미니홈피를 비롯한 
인터넷 친구 관계 일촌 
사이버머니인 도토리 등을 출시하며 승승장구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신생 플렛폼인 
페이스북와 트위터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한 데다
 도토리 등의 수익사업에만 집중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2016년도에 프리챌 창업자 출신인 전제완 대표가 인수했으나 
지난해 10월 서비스가 사전 공지 없이 접속이 일시 중단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5월엔 세금 체납으로 국세청에 의해 
사업자가 직권 폐업 처리되면서 과거 이용자들의 
사진 게시글 등 데이터가 통째로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으며
전제완 대표 측은 올해 11월 21일까지 도메인 주소 
사용권한을 가지고 서비스를 이어 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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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구형에 앞서 

전제완 대표를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특정경제범죄법위반 혐의와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등 
추가기소 사건이 아직 남아 있음을 밝혔다 

이후 추가 기소되지 않거나 
사건이 병합되지 않는다면 전제완 대표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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