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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토스증권 개인투자 연내 정식 서비스 토스증권 기업 정보 공유

by 파파엔터테인먼트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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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개인투자 연내 정식 서비스 토스증권 기업 정보 공유

개인 투자자 대상 모바일 주식매매 주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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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7~9월) 중 토스증권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업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한다. 토스증권은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송금서비스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플리카의 증권 자회사로 정부가 예비인가를 이미 내줬기 때문에 조만간 토스증권은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계속 증권시장으로 유입되는 상황이어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토스증권이 출범하기에는 최적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본금이 많지 않은 한계 등은 극복해야할 과제가 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아직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3분기 중 정부에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전산 작업과 인력 채용 등 서비스를 위한 준비는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상태"라고 27일 말했다. 토스에 이 관계자는 "연내 출범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고 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빠르면 다음달 중 토스증권이 본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 토스증권에 예비인가를 내준 바 있는데. 예비인가란? 본인가의 전 단계로 예비인가 이후 6개월 이내에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본인가 신청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는 9월까지 본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토스증권이 본인가를 신청하면 정부는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영업을 허가할 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곧 본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본인가에서는 예비인가에서 확인한 내용에 추가적인 사항 몇가지 정도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심사 기한도 짧고 예비인가를 통과한 기업이 본인가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했다. 토스증권이 기한인 9월 안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늦어도 10월에는 정부의 승인되었다는것을 의미 한다.



서비스 시작 시기가 다가오면서 토스증권도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증권 업무와 해외주식 시스템 개발 인력, 리서치 연구원, 투자권유 자문 및 고객 대면 업무 등을 맡을 인력을 채용 중이다. 토스증권은 50여 명인 임직원 규모를 하반기 중 20명 가량 늘릴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주력 사업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식 매매 서비스로 예상되며. 다른 증권사와 달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없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증권은 이미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송금서비스 토스 가입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토스증권의 출현으로 증권사 간 개인투자자들의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 키움증권 (97,000원▲ 1,300 1.36%)등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던 증권사들은 경품 등을 제공하며 개인투자자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19로 해외 시장조사의 길이 막혀 투자은행(IB)부문에서 이렇다할 영업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대형 증권사들도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 개인투자자 중심의 증권사들이 수수료 인하 등 개미(개인투자자)들을 유치하려는 경쟁을 계속하고 있는데 토스증권까지 오면 고객 유치를 위해 증권사가 거의 수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자본이 320억원에 불과한 점은 토스증권의 약점이 될 수 있다. 대형 증권사들이 많게는 수조원의 자기자본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신용융자를 내주며 이자이익을 거두는 수익모델을 구축했는데 자기자본이 부족하면 이런 수익모델 적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금 대부분의 증권사가 신용융자나 기업공개(IPO) 등 투자은행(IB)부문에서 주된 수익을 내고 있다. 토스가 300억원이 조금 넘는 자본금으로 주식 매매 서비스만 해선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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