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전세계 1위 중국과 3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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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20년 첫 선박 수주량이 전세계 1위에 오른 대한민국이 지난달 전 세계 전체 발주량의 약 73%를 수주하며 2개월 연속 정상에 자리를 지켜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8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가량이였으며 그중 중 대한민국이 63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전세계 전체 선박 발주량의 73%에 달하는 규모로 중국(21만CGT)과 3배가량의 격차를 유지하며 2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국은 지난 7월초 중국을 제치고 올해인 2020년 처음으로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하였으며 지난 상반기 내내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중국의 경우 지난 7월달에 20%에 이어 8월 달에도 24%에 그치면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8월달 국가별 선박 수주량은
△ 대한민국 63만CGT(23척) 1위
△ 중국 21만CGT(12척)2위
△ 베트남 2만CGT(1척)3위 순으로 집계 되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지난인 2019년도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수주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이런상황은 코로나 영향등으로 인한 국제 무역과 경제의 펜데믹상황에 따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3년간 1~8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8년 2357만CGT △2019년 1747만CGT △2020년 812만CGT 등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8월 말 전 세계의 선박 수주잔량은 지난 7월 말 대비하여 74만CGT(1%) 감소한 6919만CGT으로 200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할수있다
클락슨 리서치는 상반기 수주 부진의 여파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45만CGT (2%) △일본 17만CGT (2%) △한국 2만CGT씩 각각 감소하였으며 수주 잔량은 △한국 1915만CGT(28%) △중국 2547만CGT(37%) △일본 934만CGT(14%) 순이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수에즈막스(S-Max)급 유조선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국제 무역에 사용되는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미세하게 감소했다 아프라막스(A-Max)급 초대형 유조선(VLCC)과 벌크선 및 대형 LNG선 등의 발주량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은 상반기에 극심한 수주절벽을 겪었으나 6월 이후 주력 선종인 LNG선 VLEC 등 가스선등의 발주가 재개되면서 수주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9월 이후부터는 모잠비크 러시아 등 대형 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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