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회 손석희 진행
4일과 5일 저녁 8시 40분에 뜨거운 이슈들을 갖고 시청자들과 만난다
4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신년특집 대토론에서는 검찰개혁을 주제로 정한 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전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출연한다
출연자 모두가 검찰개혁 이슈에서 큰 관심을 받는 인사들이어서 토론은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한중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의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바 있다. 김용민 의원은 검찰개혁 강경론자로 최근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 청을 신설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 하기도 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검찰개혁 문제로 당과 의견을 달리한 끝에 결국 탈당했다. 탈당 이후 본격적인 방송토론은 처음이다.
진중권 전 교수는 특히 조국 전 장관 사태 이후 정부 여당과 각을 세워온 인사이기도 하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 총장의 초유 힘겨루기 사태로 시작돼 결국 공수처 출범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어떤 진단과 해법이 나올지 기대된다
둘째 날인 1월 5일 토론의 주제는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의 현안들로 채워졌다. 임기를 1년 남짓 남겨놓은 상황에서 코로나 방역과 대비에 대한 평가와 부동산 문제 등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안들이 토론 대상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여야의 중진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보승희 국민의 힘 의원 등 신진 정치인들이 드물게 함께 모여 토론한다. 이재명 원희룡 두 도지사는 향후 대선을 앞두고 관심 대상 인물인 동시에 코로나 방역 행정의 일선에 있기도 하다고 의원과 황보 의원은 모두 초선이긴 하나 한 사람은 방송인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거친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적자로 평가받고 있고 한 사람은 부산에서 오랜 기간 기초 광역 의원을 지내며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다
신년토론은 손 전앵커가 JTBC 부임 직후 뉴스를 맡으면서 제안하고 만들었던 JTBC의 연례행사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을 시작으로 향후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하느냐는 점에 대해서 JTBC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JTBC 신년토론은 지난 2014년 한국 사회 4인 논객이 말한다를 시작으로 주로 그해의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주제로 토론해왔다. 지상파들이 연말에 연예 대상 등 대형 시상식으로 장식할 때 JTBC는 신년토론으로 한국 사회에 화두를 던진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있었던 2017년의 신년토론 한국 사회 어디로 가나는 토론 프로그램으로선 기록적인 12%대(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JTBC 신년토론에 참여한 패널들과 토론 내용 역시 늘 관심을 모았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2020년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출연하는 기록을 세웠고 고 노회찬 전 의원도 첫해 출연 이후 세상을 떠나던 해인 2018년까지 세 번 출연했다. 전원책 변호사도 첫 회부터 모두 4번 출연한 단골 패널이었다
매번 토론 때마다 새해의 화두를 제시하고 토론자들의 뜨거운 대결로 화제를 몰고 왔던 JTBC 신년토론이 2021년을 어떻게 시작할지 관심을 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