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요원 폭행했던 백화점 갑질녀 검거 백화점 진상녀 영상
경찰이 지난 1월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보안요원에게 욕설을 하고 쟁반을 집어 던져 논란이 된 여성을 지명수배 끝에 검거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중구 한 백화점에서 난동을 부린 A 씨를 폭행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 11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 당시 A 씨가 보안요원을 향해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촬영해 온라인상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이 영상에서 A 씨는 보안요원에게 "어딜 만져", "너 다 먹어 이 XX야!" 등의 욕설을 퍼부으며 쟁반과 콜라를 던졌다. 또 A 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다른 보안요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사건 당일(지난 1월 10일) 오후 8시쯤 뒤늦게 피해자인 보안요원이 처벌 의사를 밝혔고, 사건을 정식 접수한 경찰은 보안요원들과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A 씨의 주거지가 불분명해 신병 확보가 어려웠고, 사건 발생 후 3개월이 지난 지난달 22일 지명수배를 내렸다.
수배 상태였던 A 씨는 경기도 안양 지역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등
경범죄로 안양 만안경찰서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대문경찰서는 수배 3개월 만에 만안경찰서로부터
A 씨 신병을 인계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A 씨에 대해 폭행 및 업무방해 등 혐의를 특정한 경찰은
지난 11일 A 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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